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은 2015년도 세 번째 기획전시회로, <제주인! 삶의 도구>展을 11월 3일(화)부터 내년 1월 3일(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제주인이 사용하던 도구 중 털벌립·정동벌립·갈옷·동고량·물허벅 등 제주의 전통적인 도구부터, 시대가 발전하며 제주에 들어온 재봉틀·경대까지 총 100여 점의 소장자료를 전시한다.

전시는 제주인의 ‘의·식·주’에 따라1부 <제주인의 의(衣)>, 2부 <제주인의 식(食)>, 3부 <제주인의 주(住)>로 총 3부로 구성되었다.

물허벅 <사진제공=제주교육박물관>

이 밖에 전시장에서는 전시연계활동 ‘제주인! 삶의 도구를 찾아라!’에 참여하여 다양한 제주전통 도구들의 쓰임새를 이해할 수 있으며, KBS제주방송총국의 협조로 2013년-2014년 KBS 제주 <제주인의 향(香)>에서 방영된 ‘구덕’,‘제주초가’등 5가지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제주의 다양한 옛 도구들을 통하여 과거 제주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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