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돌코롬 토크,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위클리는 외국인 문화예술가 30여명과 도민 등 6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J-SPACE 3층 카페에서 “돌코롬 TALK, 제주”를 개최했다.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문화를 매개로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돌코롬 토크, 제주’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문화>로 인해 제주에 터를 잡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국경을 넘어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러들여 도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제주에서의 문화 활동 상황을 각자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해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은 외국인은 Matthieu Durin (프랑스, 저글링 공연가), Agne Latinyte (리투아니아, 전통악기연주), Cyril Brenner-Loegel (프랑스, 예술가), Olivier Duong (아이티, 사진작가), Eric Sweet (미국, 환경운동가)이다.

외국인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발표한 후에 원 지사와의 질의응답에서, 제주에서 활동하면서 비자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질문에 지사께서는 이 문제를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제주 특별법에 반영하는 등 제도개선 토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계속해서 김현민 문화정책과장과 함께한 토크에서는 “제주에도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센터 설립 제안”에 대해 제주도에서도 외국인 지원 자문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며, 지난 10월 서울, 광주, 부산 등 타시도 사례조사를 한 바 있고, 내년에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이날 토론에 참여한 외국인들과 방청객들은 여러가지 공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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