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소암 현중화 선생 기념관이 건립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소암 선생이 생전에 거주했던 서귀동 157-2번지 일대 7필지 1474㎡(446평)의 면적에 내년부터 2006년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기념관을 건립하게 된다.

기념관 규모는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연면적 990㎡(300여평)로 계획하고 있으며 소암 선생의 거주지를 정비하고 주차장 및 공원도 함께 조성한다.

시에서는 우선 내년에 국비 5억원과 지방비 2억원 등 7억원을 투자해 토지매입과 기본설계용역을 실시하고 부지조성 등 기반공사를 착수하는 등 2006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소암 기념관이 건립되면 지난해에 개관한 이중섭 미술관의 올해 개관한 서복전시관 등을 연계해 문화관광벨트화로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정 관광코스화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소암 기념관이 건립되면 소암 선생의 유족이 소암 선생이 거주했던 거주지의 토지와 건물을 포함, 소암 선생의 유품과 작품 등을 시에 기증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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