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예비후보(59, 제주시갑)는 감귤가격 안정을 위해 매년 만톤 이상을 군대에 납품하겠다고 공약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지난 96년부터 감귤군납을 시작했으나 납품량은 최고 2천여톤, 평균 1천여톤에 그쳐 감귤소비 확대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감귤 군납 물량이 늘어나지 않는 것은 도세가 약해 군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데다,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감귤군납에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올해부터 국회차원에서 군을 설득해 국민과일인 감귤의 군납량을 지금보다 5배 이상 늘려 최소 만톤을 납품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감귤가격이 올랐을 때 감귤군납량이 줄어드는 폐단을 줄이기 위해 감귤 군납기금을 조성해 군납농가에 차액을 보전해서 감귤시세에 따라 감귤 군납량이 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감귤군납은 지난 1996년 처음 시작해 2002년 2118톤을 납품했으나 지난해는 1300톤 수준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확인한 결과 국방부의 감귤수매 예산이 당초 29억원에서 32억원으로 3억원이 늘어나면서 군납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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