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붓는 눈보라 속에서 유권자를 향해 인사하는 총선 예비후보가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제주시 갑 새누리당 예비후보 양창윤(59)씨는 자신의 선거사무소가 있는 제주시 연동 신광로터리 인도에서23일  오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길거리 인사를 계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양창윤 예비후보

오늘 마침 제주시는 영하의 강추위가 몰아친데다 눈보라까지 쏟아져 길거리 인사하는 양창윤 예비후보의 모습은 눈속에 가려질 정도였다.

이런 악천후 속에서 인사하는 모습을 본 한 유권자는 “득표도 중요하지만 인사하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가슴 뭉클하기도 하다”며 “정치인들이 선거때만 아니고 4년내내 저런 진정성을 보여줬다면 우리나라 정치판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고 한마디 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단순한 득표목적이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진정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작한 길거리 인사인데 춥고, 눈보라가 친다고 해서 그만 둘 수 없다.”며 날씨와 관계없이 길거리 인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지난 18일부터 아침과 저녁 길거리 인사를 시작해 6일째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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