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맞아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등 사전예방활동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에 따르면 지난해 설연휴기간 발생한 6건의 화재로 2명이 다치고 6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거시설이 3건이고,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3건, 전기적요인이 1건, 방화 1건, 기타 1건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사전점검, 안전환경조성, 초동대응으로 나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전점검으로는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안전시설관리사항 중점 지도ㆍ확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 등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67개소에 대해 소방서 주관으로 소방시설 전원차단, 기능정지 등 소방안전 저해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하는 등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안전환경 조성으로는 안전확인 스티커(2400부)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안내문(1200부)을 배부하고 쪽방ㆍ주거용비닐하우스ㆍ사회복지시설ㆍ요양병원 등에 대해 화재예방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안전픽토그램을 활용한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등 피난시설 안전관리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초동대응으로는 연휴기간에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실시, 소방력 전진배치를 통한 초기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연휴기간인 2. 5 ~ 11일까지 7일간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소방력 전진배치, 긴급대응태세 구축과 생활안전서비스강화 등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설연휴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화기취급이 잦은 계절 특성상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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