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클린하우스의 비가림 시설을 늘리고 청소차량을 증차하는 등 '클린하우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제주시는 클린하우스 44곳에 비가림 시설을 새롭게 만들고, 청소차량과 세척 전용차량 등을 상반기 중에 늘린다고 2일 전했다. 제주시 클린하우스는 총 2029곳으로 이중 비가림 시설이 된 곳은 1024곳이다.
4월 중에는 '태양광 압축식 가로 휴지통'도 시범·설치 운영된다. '태양광 압축식 가로 휴지통'은 쓰레기가 차면 자동으로 압축돼 기존 휴지통의 5배를 수용할 수 있고, 첨단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적재량을 확인 할 수 있다. 제주시는 태양광 휴지통을 시청과 시외버스 터미널 등 10곳에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스티로폼 재활용을 위한 '전용 수거함도' 확대 설치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스티로폼 재활용 실적이 2013년 49톤, 2014년 88톤, 2015년 134톤으로 매해 늘고 있다. 제주시는 스티로폼 재활용을 적극 늘리기 위해 상가나 주택가 등 스티로폼이 다량으로 배출되는 지역 100곳에 스티로폼 전용 수거함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