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오수용 예비후보는 3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확대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국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수용 예비후보는 이날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화목봉사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제주의 복지 현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오 예비후보는 “30여년 가까이 사회복지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조성태 관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세계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한국 공동운영위원장을 역임했던 저의 경험과 함께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생각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빈곤 퇴치운동 당시 함께 활동했던 월드비전과 어린이재단 등에 소속된 회원단체의 수많은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적 노력과 희생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감사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날 오 예비후보를 만난 조성태 복지관장은 “노인 부양을 가족이 책임지고 국가가 지원하는 우리나라식 복지체제하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녀가 부양능력이 있음에도 경제적 능력이 없는 부모를 부양하지 않을 때 부득이함이 인정될 경우에 한하여 국가가 우선 부모를 부양하고 그 부양비를 구상권을 통해 자식에게 행사토록 하고 있는데 이는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사회복지사협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취득을 국가고시화하는 법령제정과 현장활동가 출신 석·박사들로 이루어진 제주지역 사회복지연구소 설립 의견을 전해 듣고 사회복지사의 권익옹호와 역량강화 의견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사회복지와 관련해 지난 2일 ‘20대 총선 12대 복지공약’을 1차로 발표했다.

이날 1차로 발표한 국민의당 복지공약은 의료비부담완화를 위해 △실손의료보험료 인하 : 민간의료보험법 제정 △소득중심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간호·간병서비스제도 확대 △공공 보건의료 확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한국형 사회보장카드 도입 검토 △취약계층 사회보험지원 대상자 2배 확대 △1소득자 1연금 시스템 구축(국민연금구조개혁) △국민연금 양육크레딧 도입 등 크레딧 제도 확대, 인구 5천만 프로젝트를 위해 △출산휴가 확대 및 육아휴직 실효성 확보 △산모 전담간호사제 도입 △아이와 함께 무료 대중교통 이용 △보육의 국가책임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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