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꿈에그린 아파트 모델히우스 오픈

논란 속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개관 첫날부터 수천여명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제주시내권의 마지막 대규모 단지형 아파트 분양이라 방문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고 상담 부스도 10여개나 만들었지만 모델하우스 안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29일 하루에도 이 곳을 찾은 사람은 대략 4800여명으로 75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다보니 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길게 줄을 선 방문객 모습
북새통을 이룬 분양 사무소 안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한 방문객은 "시내랑 노형은 너무 집값이 비싸 돈 감당하기 힘들어서. 좀 외진 데라 해도 대단지니까 애 키우기는 괜찮을 것 같아서 왔어요"라고 찾은 이유를 말했다.

이 아파트는 그동안 분양가를 사상 최고로 신청해 폭리 논란이 있었고 심사에서 분양가가 대폭 깎이자 아파트 일부를 임대로 전환하겠다고 나서서 다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굼에그린 아파트 조감도

지난 1월 분양가가 3.3㎡당 869만 원으로 결정된 아파트 410세대는 지난 3월 초부터 공사가 시작된 한화 꿈에 그린 아파트는 지상 6층·지하 2층, 32동으로 759세대를 수용하며 전용 면적은 최소 85㎡에서 최대 197㎡의 규모로 공사 중에 있다.

공사 현장 모습

제주도는 아파트 프리미엄을 노린 전매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투기세력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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