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사문화가 변화되면서 자연장지인 어승생 한울누리공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이용이 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어승생 한울누리공원은 2012년 이후 최근까지 총 4698구가 안장됐는데, 2012년 455구였던 것이 2015년에는 1446구로 이용율이 약 3배 가량 늘었다.

이용자 거주지별로는 도민이 대부분(총4698구 중 4193구)이었고, 사망직후 화장해 이용하는 경우는 784구, 기존묘지를 이장한 개장유골은 3914구다.

2012년 개장 초기 78구였던 일반사망자의 안장은 올해 4월말 기준 784구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유형별 안장으로 잔디형이 3224구로 선호도가 제일 높았고, 수목형은 648구, 화초형은 427구, 정원형은 399구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울누리공원 자연장지를 이용하면 공무원이 안장절차를 대신 진행해 장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벌초 등 장지관리 어려움이 해소됨에 따라 이용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밝혔

한편 한라산 아흔아홉골 인근에 위치한 한울누리공원은 365일 연중무휴(오전9시∼오후6시) 이용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 즉시 안장절차를 거쳐 안장할 수 있다.

문의)제주시 경로장애인복지과 장묘문화담당 728-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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