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해양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우도 탐방객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시 오고 싶다'는 답변이 76%를 넘었다고 25일 전했다.

설문조사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우도를 방문한 탐방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항목별로 보면 △전체 만족도(보통 이상 95%) △재방문 및 추천의사(보통 이상 16%) △해안도로 안전시설 정비 분야 만족도(보통이상 84%) △편의시설 만족도(보통이상 86%)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해안도로가 비좁고 차가 많아 통행이 어려운 점 △공중화장실이 청결하지 못했다는 점 △우도 내 음식점 등 물가가 비싸다는 점 등이 의견이 제시됐다.

긍정적 의견으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신비함 △해안도로 따라 감상할 수 있는 바다경치 △우도봉과 어우러진 자연경관 등이 주로 답변됐다.

올해 들어 제주를 찾은 우도 탐방객은 20일 기준 74만4186명으로, 탐방객들은 주로 4~8시간(46%) 또는 2~3시간(41%)씩 체류했다. 1박 이상 체류일정을 잡은 경우는 5%(2박 이상 6%)였다.

우도를 여행하는 수단으로는 전세버스 이용이 29%, 자가용 28%, 전기삼륜오토바이 26%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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