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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20년 크루즈관광객 230만명 유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1조2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아시아 크루즈 관광 허브’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크루즈산업 5개년 육성종합계획」을 6월 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예산 410억원(국비 92억원, 도비 166억원, 민자 152억원)을 투입해 ▲기항지 수용태세 강화 ▲크루즈관광 마케팅 활성화 ▲크루즈산업 기반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략 과제를 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기항지 수용태세 강화 방안으로 만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2개의 크루즈선석에서 2017년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 2개 선석, 2020년 제주외항 1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해 총 5개 선석을운영하며,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은 2017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크루즈관광객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주요관광지 찾아가는 안내원 배치 등 개별 관광객에 대한 정보도 강화하며, 크루즈 승무원 편의 제공을 위해 승무원을 위한 시멘스클럽(Seamens Club) 시설을 갖추고, 특히, 단체 및 개별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기항지관광 우수상품을 개발⋅운영하여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와 크루즈관광 질적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크루즈관광 마케팅 활성화 방안으로는  내년 하반기에 개항하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하여 크루즈선사와 모객여행사 대상 마케팅 활동을 환동해권 및 동아시아 지역까지 확대 전개한다.

아시아 크루즈 기항지간 공동 마케팅을 위해 중국 상해⋅텐진, 일본 후쿠오카 등 제주를 포함한 크루즈 기항지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제주 크루즈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일원화된 포털 사이트를 제작해 크루즈관광 검색기능을 강화한 홈페이지를 구성한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전문 국제행사로 성장시키고, 추후 제주국제크루즈산업박람회로 확장 육성한다.

루즈 여행상품의 기획과 운영에 직접 관여하는 크루즈선사와 여행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항지 관광시장의 발전과 건전한 크루즈 인바운드 관광시장 형성을 위한 크루즈 전문 여행사를 육성할 예정이다.

크루즈선사의 선용품 조달을 위한 물류기지로 활용하고 국산 식자재 및 선용품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로 선용품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크루즈선용품 물류센터를 제주항 크루즈부두 인근에 건립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크루즈 전문 인력양성, 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석배정 등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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