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노지감귤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단계별 감산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농업기술원은 올 제주시지역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을 22만4000t으로 관측하고 제주시 적정생산 목표를 18만t으로 정한 바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3만4000t을 감산 목표로 정하고 3단계에 나눠 감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 7월까지 기간을 정한 1단계에서는 △1/2간벌(250ha‧ 4,500t), △폐원(15ha ‧ 540t), △품종갱신(7ha ‧ 250t), △성목이식(6.6ha ‧ 230t) △한파피해 감귤나무(560ha ‧ 5,600t) 등의 사업추진을 통해 1만1000t을 감산한다.

2단계(7~9월)에서는 감귤 열매솎기 및 청귤수매로 5426ha에 1만5000t을 감산할 계획인데, 감귤 열매솎기는 시 농정과와 읍면동에 감산 추진상황실을 설치해 진행한다.

청귤 수매는 농협 및 가공업체에서 8월말까지 수매해 감산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는 수상선과로 8000t을 감산할 계획으로 10월부터 수확기까지 상처과, 병충해 피해과 등 불량감귤 솎아내기를 감귤 재배농가의 자율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감귤열매솎기 및 수상선과로 6193t을 감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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