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침체로 점포수가 줄어들고 있는 중앙로상점가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돼 재부활될지 주목된다.

제주시는 2016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중앙로상점가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대상시장으로 선정됐다며 2018년까지 3년간 최대 18억원 규모(국비50%,지방비50%)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는 사업을 위해 민간 전문사업단을 구성하고 상인회와 협업해 디자인-ICT융합사업, 시장 자생력강화, 기반설비와 이벤트 행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로상점가는 △와글와글SNS운영 △한짓골 및 골목상가 아케이드 갤러리 조성 △해피 상인기획단 조직 △협동조합육성 △명품 특화상품 개발 △고객쉼터 조성 △한짓골 청소년 영화제 등이 집중 육성된다.

제주시는 8일 중앙로상점가 주차장 일대에서 상인 및 지역주민과 함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로상점가는 일제강점기부터 상권이 형성돼 1960~1990년대 절정기를 보낸 쇼핑명소였다. 당시 500여개의 점포가 있었지만 현재는 구도심 침체로 20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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