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6년 6월말 기준 제주도의 외국인소유 건축물은 총 2,861건 419,944㎡로 제주도 총 건축물(161,080동․42,588,640㎡)의 0.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숙박시설(60%), 공동주택(20%), 단독주택(11%), 근린생활시설(4%), 오피스텔(3%), 기타(1%) 순이고, 국적별로는 중국 2,075건(73%), 미국 362건(13%), 대만 107건(4%), 일본 80건(3%), 기타 237건(8%) 순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인 소유 건축물 2,075건 중 76%는 숙박시설(1,578건 237,479㎡)로 대규모 개발사업 지구 내 분양형 콘도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도 2분기 외국인의 건축물 취득은 121건 16,387㎡로 전년도 동기(141건 18,854㎡) 대비 14% 감소하였다. 이는 일반숙박업소인 경우 소폭 증가하였으나 관광숙박시설인 경우 대폭 감소로 전체 숙박시설의 취득(15년 2분기 86건 → 16년 2분기 41건)이 52%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16년도 2분기 외국인의 주거용 건축물 취득은 66건 9,637㎡로 전년도 동기(41건 5,220㎡) 대비 60% 상승하였다.

숙박시설의 취득이 감소한 것은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숙박시설 준공물량 감소 영향으로 보이며, 16년도에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 건물 분양이 늘어나고 있어, 신화역사공원․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건축물 준공이 늘어나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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