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는 7월 셋째주 주간정책회의에서 도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행정을 주문하고, 추진 사업에 대한 소통 강화와 위기관리 역량을 강조했다.

원 도지사는 2016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기관 선정과 관련해 도민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분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작년 하위 지표들이 향상된 점은 높이 평가하며 전 부서에서 서로가 격려를 하는 계기로 삼자고 의견을 피력하며, 행정의 출발과 목적이 결국 도민이기 때문에 자화자찬하는 일보다도 어떻게 더 도민 신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부분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분발할 것을 강조했다.

또, 공직 내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정의 정책과 추진 업무는 예상되는 반응과 문제점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실국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핵심적인 역할은 위기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발표하는 사업에 대해 도민입장·외부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 밝히며, 간부들은 실무적인 내용을 추진하는 주무관 및 사무관과의 내부 소통과 교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정 추진 정책이나 업무 계획 보고 시엔 예상되는 의문 또는 반응, 비협조적인 부분까지 포함해 충분히 논의를 거친 후 선제적인 예측을 하고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조직개편 및 인사, 김영란 법 시행과 관련해서는 총무부서를 중심으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하며 무엇보다 공직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함을 밝혔다.

축하 인사보다 우리가 더 우선시해야 되는 것은 도민들의 시선이라 강조하며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거나 민원인들의 불신을 부축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인사이동과 새로운 법의 시행에 맞는 내부 방침을 정해 현명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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