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제주시 오라동에 대규모 ‘메밀꽃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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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제주시 오라동에 대규모 ‘메밀꽃 축제’ 열린다
  • 안인선 기자
  • 승인 2016.09.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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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평의 메밀꽃 향기에 벌써부터 인파 북적

제주시 오라동 산 76번지 일대 메밀밭

소설 '메밀꽃필 무렵'의 실제 무대였던 강원도 봉평에서는 해마다 이때쯤이면 메밀꽃 향기 가득한 축제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러나 메밀하면 강원도 보다는 제주가 먼저다.

제주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면적에 메밀을 재배하여 보리와 함께 즐겨먹었던 곡식이다.

최근 들어 재배면적이 급속히 줄어들어 주변에 메밀꽃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전국의 메밀 생산량의 70%가 아직도 제주산 메밀이다.

최근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대단위 면적에 메밀을 심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시 오라동 산 76번지 메밀밭에서 내년도 부터 펼쳐 질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이를 홍보하기 위한 프레이벤트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이곳은 25만평 규모의 메밀밭으로 오라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임대해 경작하고 있다. 메밀 재배지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은 장소이며 제주시내와 한라산이 훤히 볼 수 있는 아름다운경치가 일품이다.

아름다운 메밀꽃 향기와 함께 제주의 새로운 명소로 알려 제주관광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또한 이곳에는 더덕과 도라지꽃도 볼 수 있어 찾은 사람들에게 체험 장소로도 손색이 없게 하며 봄에는 청보리를 심어 또 다른 관광자원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처럼 소금을 뿌린 듯 새하얀 메밀꽃이 한라산과 어우러져 가득 피어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 제주시 오라동 산 76번지 일대가 제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메밀꽃은 백색이고 7∼10월에 무한꽃차례로 무리지어 피며 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되고 타가수정을 주로 한다.

메밀은 건조한 땅에서도 싹이 잘 트고 생육기간이 60∼100일로 짧으며 불량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특히 강하다. 서늘하고 알맞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자라는데, 생육 초기에는 온화하고, 개화 성숙기에는 고온이 아니며 비가 적은 조건이 좋다. 그러나 생육기간이 짧고 기후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므로 북위 70 °까지 중점토를 제외한 어디에서나 재배할 수 있어 그 재배 범위가 매우 넓다.

가루는 메밀묵이나 면을 만드는 원료가 되어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메밀묵과 냉면을 즐겨 먹었다. 섬유소 함량이 높고 루틴(rutin)이 들어 있어서 구충제나 혈압강하제로 쓰이는데, 이 루틴을 생산할 목적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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