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기가 확대 설치된다. 제주도는 우선 LH와 손잡고 도내 임대아파트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차 확대보급을 위해 LH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내 모든 임대 공동주택에 내년까지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LH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은 총 15개 단지 8천 세대로 이중 화북주공아파트3단지, 정든아파트1,3단지, 삼화 1지구, 3지구 등 5개소는 올해 내 이동형 충전기 설치가 완료된다.

도 관계자는 “LH 관리의 임대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수요에 관계없이 LH제주지역본부 자체사업으로 시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임대아파트 이외 도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 중 이동형 충전기가 설치된 아파트는 연동 대림2차아파트 등이다. 노형아이파크 2차 및 연동부영 5차도 이동형 충전기 설치 계획이 마련됐다.

이동형 충전기는 전기차와 일반차가 구분없이 주차가 가능한 충전기다. 제주도는 충전기를 설치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태양광 설치비 지원(최대20kW, 선착순)과 탄소포인트 혜택과 관리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LH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완료되면 도내 공동주택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