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방사능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후쿠시마 공항 부정기편 운항계획을 결국 취소했다.

2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이날 회사게시판을 통해 "제주항공 가족 여러분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후쿠시마 전세기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후쿠시마 공항 부정기편 운항계획을 세우고 이르면 내달 중순경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전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의 공항 운항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반대 여론에 부딪혀 결국 제주항공은 운항계획을 취소했다.

제주항공은 대신 전세기 운항지를 일본 미야기 현의 센다이 공항으로 변경한다. 센다이 공항은 현재 아시아나 항공 등이 취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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