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원어민 영어캠프』가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된다.

제주도가 제주대학교 외국어 교육관에 위탁, 내년 1. 5 ∼ 2. 7까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운영하는『원어민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의 지도로 영어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네가지 언어기능(Language skills)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게 특징이다.

또 다양한 주제별 수업, 게임 및 놀이, 야외 학습 활동 과정은 물론 모든시간을 영어로 대화하고 몸으로 익히는 집중 영어 심화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반별 전담 영어 교육을 위한 전문 원어민이 함께 합숙하며 가르친다.

대상 인원은 142명(중 42개교, 고등학교 29개교 당 2명씩)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영어에 관심이 많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해외연수 경험이 없는 학생을 중점적으로 선발한다.

각 학교장이 책임하에 추천되며 1차 1.5-1.17일, 2차 1.26-2.7 동안 나눠 운영된다.

제주도는 "이번 캠프는 중 고등학생들의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을 배양해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차세대 인적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의미"라며 "해외 어학연수의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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