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내 성장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17년도 지원사업이 구체화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도지사 원희룡)는 ‘2017년도 성장유망 중소기업’을 오는 7일부터 모집하는 한편, ‘지역유망 중소기업 지원과제’ 사업을 2017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유망 중소기업 발굴
먼저 ‘성장유망 중소기업’은 ‘제주특별자치도 기업․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영실적이 뛰어나고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는 중소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작년까지 205개 업체가 선정된 바있다.

제주도는 올해에도 성장유망 중소기업 후보를 5월 8일까지 모집하는 한편, 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 확대로 성장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격요건도 크게 완화시켰다.

제조․운수업의 경우 기업의 신청자격 최소 매출액을 기존 5억원에서 4억원으로, 건설업은 50억원에서 40억원, 유통업은 25억원에서 20억원으로 기준을 낮췄다. 지식서비스업과 기타업종은 기존대로 3억원 이상이다.

또한 선정평가 시 가점 대상에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추가해 가산점 0.5점을 부여한다.

성장유망중소기업으로 신규 선정되면 2년간 경영안정지원자금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금리, 세제 감면 등 각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유망 중소기업 지원과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화산업 R&D 지원
한편 제주에 소재한 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로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총 사업비의 75% 이내 최대 2년, 4억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8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신청가능 기준은 유망기술분야로 화장품 및 콘텐츠, 지식서비스, 바이오 등 기술로드맵 전략산업 40개 품목의 업중이 해당되며, 업력 3년 이상 매출액 5억 원 이상, 3년 평균 R&D 투자율 1% 이상인 기업이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유망중소기업의 발굴 및 지원으로 기술개발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내수 및 수출 확대에 견인하겠다고 기대하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