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대중교통 체제개편과 관련해 공·민영버스 운전원 823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출처 제주도
제주도에서 8백여명에 이르는 버스 대규모 채용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오는 8월 26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체제개편에 따라 운전원 823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의 채용 규모는 공영버스 운전원 73명(제주시 43명, 서귀포시 30명)이며,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일괄 채용하는 민영버스 운전원 750명(제주시 618명, 서귀포시 132명)이다.
 
제주도는 교통체제 개편 후 738대의 버스 운행과 차량대수별 2명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1,476명 중 재직 운전원 65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채용대상에서 공항리무진 600번과 800번, 관광지순환버스 및 기타 마을버스는 제외됐다.
 
이번 운전원 응시자격은 공·민영 공통으로 대형면허증 및 버스운전자격증을 소지하고, 운전적성 정밀검사 기준에 적합한 자로,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6월 9일까지 소정양식과 신청서류, 응시요건에 해당하는 증명서를 첨부하면 된다. 
 
또한 공영버스 운전자의 경우 55세(1962년생) 이상 65세(1952년생) 이하의 기간제 인력으로 채용함으로써, 민영버스업체에서 공영버스로의 이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공영버스 기간제 운전원은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한편 민영버스 운전원은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경정하고 채용신체검사와 신원조회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다만 민영업체의 경우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접 추첨방식으로 업체별 인원을 배정하고, 업체별로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은 방문이나 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며, 공영버스 신청자는 도 교통관광기획팀(064-724-1902), 민영업체 신청자는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064-710-3661)으로 접수하면 되며 응시원서와 급여 등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도정뉴스'란 중 '도정소식'의 '입법·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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