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일(월)부터 15일(목)까지 제주도 내 주요공연장, 제주 전역,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 약 2만여 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회 째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제주에서 쉬멍, 축제에서 놀멍!’. 행사 기간 동안 제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페스티벌의 꽃인 ‘아트마켓’은 12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예술단체 및 문화예술 관련 기관이 작품을 선보이는 부스 전시에는 총 15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쇼케이스에서는 20개 우수 작품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진다.

‘교류협력 네트워킹’에서는 13일 부스전시 참가단체와 문예회관의 협업이 이뤄지는 협업 라운드테이블과, 14일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연유통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펼치는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진행된다.

부대행사인 ‘제주인(in) 페스티벌’은 초청작과 프린지 등 어느 때보다 다채롭게 구성된다. 10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등 주요 5개 공연장에서는 초청작을 선보이고, 1일부터 18일까지는 제주 전역 30개소에서 50개 단체가 100회 공연을 펼친다.

10주년 기념 특별프로그램 세가지도 관심거리다. 11일 15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문화나눔을 위해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재능기부로 마련되는 ‘특별음악회 :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백건우의 음악여행’이 열린다.

 

같은 날 18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JIBS 김민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전야제에서는 JTBC 팬텀싱어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중심이 된 ‘고상지 퀸텟’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뉴욕메트오페라의 국내배급사인 인스터피씨엠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연예술영화제’는 13일, 14일 양일간 20시부터 해비치 호텔 야외정원에서 열린다. 여름밤 제주 바다와 마주하여 오페라‘투란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jh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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