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의 꿈 힐링센터(센터장 박선영)가 주관하는 북한이탈 여성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교육이 14일부터 45시간 교육일정으로 제주관광대학교 바리스타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날 10여명의 북한이탈 여성이 참여한 교육은 제주관광대 강다원(관광호텔조리계열) 교수의 알기 쉬운 설명으로 커피의 역사와 품종 등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14일부터 시작한 북한이탈 여성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교육

'채송화의 꿈'은 제주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여성을 위해 마련한 힐링 쉼터로 제주에서 이들이 제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일부터는 “Happy cook”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강다원 제주관광대 교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다원 교수는 “북한이탈 여성들이 제주에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실질적인 자격증이 필요하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단 시간에 매일 매일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주간의 필기시험 교육을 거쳐 시험에 통과한 교육생들은 다시 3주간의 실기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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