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축산부(김영록 장관)와 한국농어촌공사(정승 사장)가 주관하고 사랑손힐링봉사단이 시행하고 있는 2017년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인 ‘농어산촌 대체의학 봉사활동’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마을과 법호촌 등을 오가며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됐다.

첫날, 제주도 상예마을 예래4통 노인회관에서 열린 봉사활동은 쑥뜸온열체험과 이혈요법 등으로 진행됐으며, 둘째날 역시 상예마을 예래2통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어졌다. 첫날 둘째날 건강증진 봉사활동을 체험한 마을주민은 도합 100여명이 넘었다.

관광 도시인 제주도에서 봉사기간동안 숙박 비용은 제주세인트하우스(064-738-5584, 서귀포시 논짓물로 28)에서 전액 후원했으며, 광주와 완도에서 선국진, 한이호, 박이삭, 김진호 씨 등의 후원으로 교통비와 식사비 등을 도움 받았으며, 법호촌 마을과 상예마을의 발전을 여망하는 이정우 씨와 강민창 씨 등이 현지에서 강승일, 김현승 씨 등 자원봉사자들을 모아 제주 논짓물과 법호촌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한낮 폭염과 5호 태풍 ‘노루’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0km부근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걱정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태풍은 방향을 일본 쪽으로 틀었고, 삼일째 법호촌 마을 봉사활동에서는 70여명에 육박하는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방문한 가운데 아로마테라피 비누만들기, 이어캔들, 이혈요법, 쑥뜸온열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방문한 주민들을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랑손힐링봉사단은 이어 4일째 세인트하우스 내 ‘향유’ 카페에서 장소를 제공받아 첫날과 둘째날 상예마을에서 미처 체험하지 못한 주민들을 다시 초청하여 대체의학 체험 시간을 가졌으며, 천연비누 만들기를 통해 오색 오행 비누를 만들어 라벤더, 페퍼민트, 로즈 등의 아로마 오일을 가미하는 천연비누를 만들어 ‘향유’ 카페에 ‘향비누’를 만들어 나누는 이색 체험시간을 가지는 등 4일간 200여명이 체험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종료했다.

한편, 제주세인트하우스(064-738-5584, 서귀포시 논짓물로 28) 강민창 대표와 사랑손힐링봉사단(062-974-6789, 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062-239-1004)은 제주를 평화와 치유의 섬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연중 체계적인 주민건강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주민들을 정성껏 위로하고 ‘제주 힐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등 봉사활동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세인트하우스 강민창 대표는 “예래마을 하루방, 할망들께 따뜻한 온열과 이혈 치료 등으로 섬겼다. 오미영 대표가 기증한 빨간색 매트리스가 잘 사용되었고, 진심으로 혹 손을 잡고 몸과 마음의 치유와 행복한 여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다”고 봉사활동을 소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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