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 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송성욱)는 지난 6일, 13일, 20일 총 3일간 도내 보건지소에서 파상풍 항체가 없는 농업인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상담서비스 파상풍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제주 농업안전보건센터는 농업인 질환·손상 연구로 수집된 농업인 손상자료 현황을 통해 작업손상 예방에 특화된 보건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 농업안전보건센터에서 제주지역 농업인 대상으로 파상풍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파상풍 예방접종률 28.4%, 파상풍 항체율 15.7% 으로 파상풍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이 현저히 낮게 조사되었다.

파상풍은 상처에 파상풍균이 번식하면서 신경세포에 침범하여 근육마비, 경련, 통증 등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사망률이 25~70%로 높다.

농작업에서는 흙, 나무조각, 녹슨 농기구 등에 많이 노출되어 파상풍 발생위험이 높다. 파상풍 항체가 없을 경우 감염되면 치명적이며 작은 상처로도 파상풍균이 침범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0년마다 한 번씩 파상풍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응급의학과 송성욱 교수

송성욱 센터장은 “제주 농업안전보건센터에서는 파상풍 항체검사 및 무료 예방접종 보건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인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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