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전문업체 (주)부영을 모체로 한 학교법인 우정학원이 최근 제주산업정보대학 인수희망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 학장의 교비횡령 사건 이후 4년째 임시이사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산업정보대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산업정보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우정학원이 지난 8일 동원교육학원 임시이사회 앞으로 인수희망서를 보내왔다.
우정학원은 이 인수 희망서를 통해 제주산업정보대학과 부설유치원.유아원, 명륜학원당시 수익용 기본재산 일체를 인수물건으로 하는 한편 135억원의 교비보전은 현금과 현물로 보전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학원은 이와 함께 산업정보대학을 인수한 후 대학 구성원 대표들로 구성되는 발전기획위원회에서 대학의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최고의 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동원교육학원 임시이사회는 빠른 시일내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접수된 인수희망서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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