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학교(교장 김상진)는 18일 음악실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시간에 틈틈이 배운 내용으로 '학급 음악회'를 열었다.

1학년 3반은 4교시에, 2반은 5교시에, 1반은 6교시에 각자 평소에 익힌 플루우트, 리코더, 오카리나,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를 하였으며 마지막 순서에는 기타 연주와 함께 전체 학생이 함께 노래하여 학급공동체의 꿈과 끼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고 지도한 강승희 교사는 “음악시간에 틈틈이 배운 내용으로 발표회를 준비했는데 연습한 것에 비해 발표를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몇 몇 학부모도 참가해 학생들의 연주를 흐뭇한 미소로 감상했다.

1-1반 정선재, 안혜성 학생은 “기타연주와 함께 ‘제주도 푸른밤’을 반 아이들과 같이 노래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내년에도 했으면 한다”고 했다.

애월중학교는 2017학년도부터 단혼디배움학교로 지정되어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잘 하는 학생이든 못 하는 학생이든 관계없이 모두 참여하여 학급공동체의 화음을 만들어 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비록 학급이라는 작은 규모의 음악회지만 경쟁과 차별에서 벗어나 협동과 배려의 연주회를 하였다.

□ 1학년 1반 발표자

기타-황혼: 정선재

오카리나-카고메야 이누야샤: 진현수, 김윤재, 한규상

리코더-할아버지 11개월: 장경진, 최윤혁, 김지환, 이지호

플룻-언제나 몇 번이라도: 장로젤, 송재민, 전민서

피아노-summer: 최윤혁

오카리나-푸른 목장, 아름다운 것들: 하민서, 정소윤, 주가영, 전현경, 조윤주, 이민선

플룻-인생의 회전목마: 현담비, 홍지연, 임정민, 이민서, 현예지

오카리나-피노키오: 임하준, 최우석

기타-제주도 푸른 밤: 정선재, 안혜성, 노래(다같이)

□ 1학년 2반 발표자

리코터-Let it go: 이혜미, 이성희, 박선우, 소향유

오카리나-아름다운 것들: 홍민서, 이유찬, 현지웅

노래-인연: 전보미

리코더-피노키오: 문지호, 김바람, 김요성, 진봉섭, 이민석, 김요한

바이올린-유모레스크: 문태경, 백주연

오카리나-징글벨, 루돌프 사슴코: 오준서, 장은진, 오하원, 조민경, 부유림, 김수현

기타-길가에 앉아서: 김태의, 이수, 노래(다같이)

피아노-Secret: 백주연

□ 1학년 3반 발표자

피아노-생명의 이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ost): 박예인

오카리나-언제나 몇 번이라도: 강준호, 김민제, 권지욱, 강윤성

오카리나-카고메와 이뉴야샤: 박은서, 감혜미, 박소현, 양수진, 이예림

오카리나-에델바이스: 김인수, 김용수, 문승준, 김경필

오카리나-카고메와 이뉴야샤: 김민성

피아노-겨울왕국ost: 양나영, 강민지

오카리나-꿈을 이루어줘(도라에몽2ost): 김예인, 김수영, 이도건, 하서진, 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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