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의 제주도지사 후보가 확정된 이후로는 처음으로 제주도 내 언론사들이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5파전 선거가 확정된 가운데 치러지는 것인만큼 이번 선거 여론를 더욱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이번 6.13 제7회동시지방선거에서 도지사후보가 5파전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도지사(무소속 예정),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 고은영 녹색당 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제주투데이·한라일보·미디어제주·시사제주·헤드라인제주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달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1차 여론 조사는 2018년 4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이틀 간 제주특별자치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프레임 · 유선(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를 보정할 예정이다.

이달 현재까지는 일부 정당의 제주지사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후보간 가상대결 여론조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1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가 결정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도내 언론 5사 합동 여론조사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민 투표의향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 가능성▷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지지도 등을 물어본다. 또 제주지역 현안으로 ▷제주공항시설 확충에 대한 방안▷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인식▷쓰레기 요일제 배출제에 대한 인식 등도  알아본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