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의 희망, 송보배(18·제주삼성여고)는 보배다.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최경주의 소속사인 슈페리어(회장 김귀열)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날개를 달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11일 오후 6시 호텔 리츠칼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아마추어상을 수상했다.

KLPGA 대상은 올 시즌 4관왕 김주미(23·하이마트)와 일본 LPGA투어의 ‘4승 챔프’ 이지희(24)가 차지했다.

김주미는 루키로서 올시즌 신인왕은 물론 상금왕까지 차지해 순식간에 국내 최고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선수다.

이지희는 일본 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선수. 최저타수상은 정일미(31·한솔)가 차지했다.

△대상=김주미(국내), 이지희(국외) △상금왕=김주미, 김나리(2부 투어) △최저타수상=정일미 △신인왕=김주미 △올해의 아마추어상=송보배 △특별상=김순희, 김영, 이미나, 이선화(국내), 구옥희, 박지은, 안시현, 한희원(국외) △베스트 드레서상=한설희 △올해의 지도자상=전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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