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전통가옥 게르 체험하는 서귀포시상공회 해외교류단

제주상공회의소 서귀포시상공회 김창홍 회장을 비롯한 회원 26명은 지난 2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회원 워크숍 및 전통가옥 게르 체험, 몽골올레걷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회원 간의 상호이해와 서귀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현지에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올레 2코스 걷는 서귀포시상공회 회원들

제주 산남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제주상공회의소 서귀포시상공회는 지난 5월 4일 전임 양광순 회장에 이어 제4대 김창홍 신임회장이 새롭게 배턴을 이어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제 단체다.

서귀포시상공회 해외교류단은 24일 오후 4시 몽골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민호)와 현지에서 국제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24일 몽골한인상공회의소와 조인식 체결하는 서귀포시상공회

조인식에 앞서 두 단체 회원들은 제주와 몽골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화두로 분위기를 시작하면서 최근 남북 평화분위기에 따른 한국과 몽골간의 경제 협력과 작년에 개장한 몽골올레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조인식은 상호 협력관계를 담은 협약서에 사인하는 순서와 선물교환 그리고 양쪽 대표 인사말이 이어졌다.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은 “몽골에 들어와 사업하는 제주출신이 꽤 있다. 이들 중 10여명은 이 곳 한인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몽골은 오는 7월 나담축제를 기점으로 경제적인 호기가 시작되며 또한 남북경협에 따른 기대심리와 더불어 향후 물류사업에도 관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몽골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995년 몽골한국경제인모임으로 출발한 단체로 지난 2014년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민호 회장이 작년에 제10대 회장으로 재추대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시상공회 김창홍 회장

서귀포시상공회 김창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몽골이 세계 10대 자원부국이지만 아직도 여러 가지 경제, 산업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경제적 측면에서 개발과 발전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나라다. 앞으로 서귀포 지역 상공인들과 몽골 한인 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교류해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인식 끝나고 기념촬영

이번 제주상공회의소 서귀포시상공회 해외교류단의 4박 5일 일정의 몽골 방문은 그동안 경제활동으로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앞으로 지역 경제에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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