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한라봉 동해방지를 위한 피복자재 선발 시험이 추진되고 있다.

12일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철)에 따르면 노지 한라봉 동해피해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 방한 피복자재를 활용, 노지재배에 알맞은 피복자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군농업기술센터는 노지 한라봉 수확시기인 2004년 3월 상순께 평가회를 개최, 피복자재를 선발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노지 한라봉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라봉을 보라미, 배 피복봉지, 신문용지 피복, 피복하지 않은 것 등 4개로 구분, 과실크기(횡·종경), 품질조사(당·산)함량, 과피장해, 부패율, 피복재료별 보온효과, 상품률 등을 조사하게 된다.

한편 현재 노지 한라봉은 시설 만감류에 비해 시설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수확이 3월중 하순으로 겨울철 한파에 의한 동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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