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갤러리(관장 허민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공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기획전을 마련한다.

제주의 공예품은 식물의 줄기, 나무, 흙 등을 이용하여 실용성 있게 만들어 졌고, 나름대로 소박하면서도 미적 감각이 돋보인다.

대표적으로 갓과 탕건, 그리고 망건은 그 재료가 되는 말총과 양죽이 제주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그 제작방법과 기술이 오늘날까지 전수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흔한 나무를 이용해 많은 실용품을 만들었고, 제주 점토의 성질을 이용한 아름다운 색의 제주옹기도 만들어 사용했다.

심헌갤러리는 제주인의 지혜가 담긴 전통공예를 재조명해 봄으로서 공예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제주미의 정체성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그 만듦새와 쓰임새에 대하여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도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일정>

제주 전통공예 유물전 : 2018. 9. 1 토 ~ 9. 26 수

제주 원로, 중견공예 작가전 : 2018. 9. 28 금 ~ 10. 11 목

세미나 : 2018. 10. 6 토 오후 2시

제주 중진공예작가전 : 2018. 10. 12 금 ~ 10. 23 화

제주 신진공예작가전 : 2018. 10. 24 수 ~ 11. 1 목

참여작가 공예소품 판매 : 10월 매주 토요일(6, 13, 20, 27) 오후 2시 - 6시

제주전통공예 유물전 : 2018. 9. 1 토 ~ 9. 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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