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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향토기업 한라산 소주 ‘위기, 극복할까?’최근 불거진 지하수 수질문제 구설수에 적극 해명
김태윤 기자 | 승인 2018.10.26 15:43

지난 68년 동안 제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온 ‘(주)한라산 소주’는 도민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도내 유일의 향토기업이자 장수기업이다.

최근에는 오너 4세인 현재웅 대표가 이어받아 생산 시설을 새롭게 확대하고 시장을 다변화 시키면서 공격적인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한라산 소주’의 요즘 분위기는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는 얘기가 딱 맞다.

지난 3월에는 ‘한라산 소주’가 축산폐수로 오염된 지하수를 이용해 만들고 있다는 의혹이 번지면서 곤혹을 치렀고 이번엔 지하수 수질문제로 논란이 파생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9일 열린 '한라산 소주' 물 관련 기자회견

이번 수질문제에 대해서 ‘한라산 소주’는 지난 22일 “한라산소주 물은 변함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최적의 수질관리는 저희 제품의 생명”이라고 밝혔다.

‘한라산 소주’는 도내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최근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 언론보도와 관련 “(주)한라산이 생산하는 제품을 애용해주고 성원해주는 도민과 고객 여러분께 ‘수질관리’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한라산 소주’는 “이번 혼란은 보다나은 주조설비를 갖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신공장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건축 공정상 제품생산을 일시중단(20일)하게 됐는데 이 기간 미사용으로 수질관리 차원에서 수질의 변화나 이상유무를 자체 점검을 위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일부 항목에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즉각 취수시설을 조기 완비하고 재검사를 의뢰한 결과 부적합 판정이후 3일만에 적합판정을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정 수질 기준임을 최종 확인(승인)후 정상적인 제품생산을 하기에 이른 것이라며 특히 부적합 판정기간(3일)중 제품생산이나 유통은 전혀 없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라산 소주’는 이어 “8월에 종결된 사항이 10월11일자로 식약처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오해의 소지를 남긴 사항이며, 현재 식약처에서 검사한 적합판정에 따라 전혀 문제없이 정상가동되고 있다”며 “한라산 소주는 변함없이 보다 높은 수준의 수질관리체계를 수립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3일 도내 일간지에 게재된 해명 광고

이러한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한라산 소주’의 이미지에 타격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소주’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소비자 선호도 지수 분석 결과 지난해 국내 지역 소주 브랜드 중 1위 자리에 올랐다. 매출도 2014년 395억에서 지난해 460억으로 껑충 뛰었다.

그리고 올해 9월부터 ‘한라산 소주 오리지널’ 360ml가 전국적 체인망 대형마트 142개 홈플러스에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또한 다음달 2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55번지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해 9월에 착공된 ‘한라산 소주’ 신공장은 1일 생산량이 기존 15만병에서 26만병으로 70%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 소주'의 관계자는 "신공장이 준공되는 이 달을 기해 최신기계를 통한 생산량의 증대와 더욱 업그레이드된 품질로 전국에 소비자의 사랑받는 제품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처럼 ‘한라산 소주’가 도내 후발 소주와의 힘겨운 경쟁과 함께 코앞에 닥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다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나아가 전 국민이 애호하는 서민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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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kty0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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