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 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이틀동안 열린다. 

제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전문기관인 아시아CGI애니메이션 센터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주 최초의 애니메이션 피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지향하는 제주에 애니메이션 관련 문화콘 텐츠 산업을 부흥하고자 만든 페스티벌이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도내 애니메이션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체험프로그램 ‘체험 했 섬’ 애니메이션 코스프레쇼와 저글링 버블 등, 캐릭터서커스를 즐기는 ‘즐겨 봤 섬’ 한국만화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연대기전시 ‘관람 했 섬’ 영화 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와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만남 봤 섬’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애니메이션은 물론 웹툰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여명의 애니메이션 코스 프레 모델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위놉스의 비밀의 바람 숲 VR체험, 아 트피큐의 꼬마해녀몽니 AR체험, 그리메의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피 앤아이컴퍼니의 캐릭터 만들기, 로봇스퀘어의 로봇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코메디 서커스, 풍선퍼포먼스, 버블 쇼와 함께 안산거리극축제 대상을 수상한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도 선보인다.

영화 신과 함께 원작자 주호민 작가와 만나는 시간에는 주호민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상상은 어떻게 만화가 되는가’란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제주 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아시아 CGI애니메 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서귀포시에 애니메이션 문화특구 지역으로 발전 시키며 매년 전국에 있는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