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정봉훈)이 지난 13일 축산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도 종축 분양가격을 심의·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제주투데이

먼저 종축개량공급위원회는 한우의 경우, 분양 전 제주지역 가축시장 3개월 평균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위원회 심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제주마(馬)의 경우는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 분양하며, 기초가격은 2018년 공개경매의 기초가격*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자마와 육성마는 암컷 60만원, 수컷 50만원이며, 성마는 암컷 80만원, 수컷 70만원이다.

또한, 상한가격은 암수 모두 324만원, 육성마와 성마는 암컷 609만원, 수컷 321만원으로 올해 상한가 대비 50% 인상된 가격으로 결정했다. 

씨돼지는 암, 수 각각 630천원, 750천원으로 인상했으며, 액상정액은 7,500원으로 결정했다.

재래가축은 흑돼지는 25만원(단, 연구용은 10만원)으로 2018년 대비 150천원 인상했고, 재래닭은 분양 전 도내 거래가격으로 결정했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축을 농가에 분양·공급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맞춤형 축산기술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특히, FTA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종축산업 전략 기지화 조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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