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들, 제주영리병원의 공공병원 전환 토론회 19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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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 제주영리병원의 공공병원 전환 토론회 19일 예정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2.18 16: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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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공공병원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

제주영리병원철회 및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영리병원저지 범국본)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윤소하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함께 제주 영리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범국본 등은 "제주 영리병원은 최초 도입을 위한 과정에서 개설에 이르기까지 내국인에 의한 우회투자 의혹은 물론 전 박근혜 정권에서의 의료적폐의 하나로 지목됐다"며 "특히 제주도민의 불허권고를 무시한 채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원희룡 도지사의 ‘조건부 개설허가’ 강행은 결국 녹지국제병원 측의 행정소송 제기를 불러왔다"고 비판햇다.

범국본은 "녹지국제병원 측은 제주도에 수차례 병원을 인수해 달라는 의향을 비춰왔음에도 원 지사는 제주도민에게 사실을 감춘 채 개설허가를 내어주어 사태를 눈덩이처럼 키워왔다"며 "이번 소송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영리병원이 도입된다면,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공공성이 크게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범국본은 서귀포시가 제주시에 의료접근성이 떨어져 산모의 분만 등 응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 공공병원으로의 전환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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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근 2019-02-20 10:15:20
제주도에 서울대학교병원이나 삼성병원, 아산병원 등 서울의 유수한 병원들의 분원을 4~50병상으로 10개를 짓는다고 지금보다 의료수준이 높아지지 않는다. 이 정도의 병원으로는 지금의 제주대학교병원이나 서귀의료원 만큼의 의료수준도 갖추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설사 어느 자선가가 제주도에 삼성의료원 규모의 병원을 지어준다고 해도, 제주도의 인구로는 적정한 수의 환자를 유치할 수 없어 그 병원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몇 년 못 가 망한다. 우도에 서귀의료원 규모의 병원을 짓는다고 몇 년을 버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결과는 자명하다

이유근 2019-02-20 10:07:02
녹지병원을 공공의료기관으로 만든다고 서귀포의 분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귀포의 분만 등 응급 상황을 개선하려면 오히려 서귀의료원으로 인력 투입을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의료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자꾸 허튼 소리를 하면 배가 산으로 올라 간다. 녹지병원을 도에서 인수함으로 일어나는 적자보전에 쓰일 돈은 오히려 서귀의료원에 투자하는 것이 서귀포 시민들이나 도민들에게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좋은 병원을 세우기 위해서는 병원 규모를 키워야 하는데 자꾸 분산하자고 하면 오히려 의료 수준을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