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대한 남다른 시각을 볼 수 있는 책 ‘제주 특별자치와 평화의 섬’이 출간됐다.

이 책은 제주대 양길현 교수가 지난 20년 동안 제주비전과 담론 그리고 정책 공방의 흐름을 담아 낸 글을 모아서 만들었다.

제주의 대형 프로젝트로 국제자유도시, 세계평화의 섬 그리고 특별자치도가 2000년대 초반 채택되었다. 그 이후 10여 년은 그야말로 이러한 국책사업을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가 제주도정과 제주사회의 주류 담론이자 이슈였다.

시민사회의 물밑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와 문제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위의 3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가 20세기와는 다른 21세기 세계화의 첨병으로 거듭나리라고 보는 게 대세였다.

저자 양길현 제주대 교수

저자 양길현은 현재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에서 민주주의와 북한 및 통일론, 안보와 평화 등을 가르치면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사)제주국제협의회 회장과 인터넷신문 제주투데이의 <제주미래담론> 에디터, 그리고 매달 500만 원 기부후원하는 더제주(THE JEJU)의 대표를 맡아 지역사회에 대한 실천적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 교수다.

1974년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는 서울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1996년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이후 16년간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다가, 1999년 제주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장과 제주대학교 교수회장 겸 평의회 의장 그리고 한국지방정치학회 공동회장,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 제주지역통일교육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와 역서, 편저로 『 제주 미래 담론 1, 2, 3: 이야기가 깊어지면 ‘무엇’이 된다 』 (2018), 『 사회사상과 정치이데올로기 』(2014), 『 버마 그리고 미얀마 』 (2009), 『 평화번영의 제주정치 』 (2007), 『 정치사상의 이해 II: 현대편『 (2007), 『 정치사상의 이해 I: 근대편 』 (2005), 『 사건으로 보는 한국의 정치변동 』 (2004) 등이 있고,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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