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색 짙은 경윤호 제주정무특보 내정자...국회의원선거 도전 경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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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색 짙은 경윤호 제주정무특보 내정자...국회의원선거 도전 경력까지
  • 김재훈 기자
  • 승인 2019.07.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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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윤호 제주도 정무특별보좌관 내정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무특별보좌관으로 남경필 전 경기지사 최측근인 경윤호(53)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상근감사를 내정했다. 

경 내정자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정치인들의 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정치색이 짙은 인사라는 평가가 따른다.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 정무특보로 낙점한 데 대해 원 지사가 중앙정치 활동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경 내정자는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인 '미래연대'와 '수요모임' 실무를 맡은 바 있다. 그 외에도 박종운 국회의원(한나라당) 보좌관, 남경필 국회의원(새누리당) 보좌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경 내정자는 국회의원 선거에도 두 차례 도전한 바 있다. 2008년에는 고양시 덕양을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2012년에는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각각 당내 경선에서 밀렸다.

제주도지사의 정무를 담당하는 조직의 규모 및 채용 과정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은 예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2017년 10월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강경식 전 도의원은 “정무라인의 분명한 직급과 채용 절차, 필요성 등을 공론화를 거쳐 조례 개정을 통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신원조회를 거쳐 오는 22일 내정자를 임용할 예정이고 경 내정자는 제주가 아닌 서울본부를 근무지로 이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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