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ADB연차 총회, PATA총회, UNEP 회의 등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앞둬 제주관광기념품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제주관광기념품혁신연구단(위원장 김형길 제주대교수)은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제주관광기념품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단은 이 기간에 관광기념품 제작업체와 유통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는 물론 관련 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경영에 대한 자문, 상품 지적재산권 보호 및 기술 지도활동을 벌인다.

제주관광기념품혁신연구단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관광기념품의 종류와 판매 경로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제주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상품을  선정,  생산기술과 포장 디자인 등을 보완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타시도 제품, 해외제품 등 생산지별로 분류해 도내 기업과 상품 보호 및 제주관광 이미지 재고 방안 등을 포함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 관계기관에도 건의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관광기념품혁신연구단은 지난 13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임원회의를 열고 고재건 제주대 교수를 팀장으로 한 4명의 조사단을 구성하고 ▲ 기업 전수 조사 ▲기 념품 생산지 조사 ▲ 기업 경영자 면담 등을 통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PATA 제주총회 기념품 제작을 위해 기존 제품 중 우수제품을 선별.보완하고 차후 새로운 기념품 개발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제주관광기념품혁신연구단은 ▲ 위원장=김형길 제주대 교수 ▲부위원장=이동한 공예협동조합 이사장 ▲ 전략기획팀장=허향진 제주대 교수 ▲ 다지인팀장=정연종 디자인산업전략연구소 소장 ▲생산팀장=고재건 제주대교수 ▲ 유통팀장=한경구 민예품판매업조합 이사장 등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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