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현명한 해외여행과 스마트한 카드 소비
상태바
[기고] 현명한 해외여행과 스마트한 카드 소비
  • 제주투데이
  • 승인 2019.08.10 0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인정/ 제주은행 마케팅지원부 팀장
양인정/ 제주은행 마케팅지원부 팀장
양인정/ 제주은행 마케팅지원부 팀장

바야흐로 휴가철 성수기인가 보다. 주변 동료들도 하나,둘 기본 5일 이상은 휴가 중에 있고 대부분 해외여행을 떠났거나 다녀왔다고 한다. 최근 해외 이슈로 일본이나 홍콩은 감소한 반면, 대만 등 동남아 여행객이 늘고 버스킹 라이브 등 TV 예능 프로그램 때문인지 남이탈리아가 여행지로 급 부상 중이라 한다.

해외여행이 많아지다 보니 후회 없는 소비로 알찬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대비하고 가는 것은 어떨까?.

매년 휴가시즌이면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되는 주제가 여행을 다녀와서 가장 많은 문의가 ‘해외결제시스템’ 이다. 해외 면세점이나 가게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자국통화로 환산해주고 받는 DDC수수료(원화결제수수료). 이 수수료는 환전수수료와는 별도로 카드사와 가맹점, DDC개발업체가 배분을 하는데 국내금융기준이 아니라 국내에서는 차단할 권한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챙겨야하는 부분이다. 이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기 위해서는 으해외여행 전 카드사를 통해 ‘원화결제 차단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이럴 경우 그 가게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을 못하거나, 현금으로 별도 결제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반대로 해외여행객이 국내에서 물품구매를 할 경우에도 이 서비스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전에 서비스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구매즉시 영수증이나 승인문자를 확인하여 KRW 표시가 있으면 승인취소 요청을 하고, 현지통화(local currency)로 결제해달라고 요청하기 바란다. 나폴리를 가신다면 달러화가 아닌 유로화로 결제요청을 해야 DDC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두번째로, 고온 다습한 여행지에서 복통이나 현기증 등으로 병원신세를 지는 경우가 있다. 여행사를 토앻 비용 지불시 보험가입을 옵션으로 두는 경우도 있으나 보험료 고민없이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찾아보면 해외여행자보험 자동 가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가 있다. 보통은 해당카드로 항공권을 전액 구입하면 보험에 자동가입이 되는데 현지 병원 이용 후 ‘Medical report’와 ‘영수증(병원서식)’ 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보험청구시에는 항공권 결제카드번호와 결제일, 결제금액을 반드시 체크하여야 하며 실손의료비가 별도 가입되어 있는 고객일 경우 비례보상으로 보상금액이 줄어들 수 있으니 반드시 본인 개인 명의로 가입한 실손 의료비 청구는 별도로 해야 한다.

세번째로, 해외에서 ATM기능을 이용할 때 반드시 승인내역 문자메세지 발송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 된다. 거래가 안된다고 여러 번 거래를 했을 경우 후에 이중삼중으로 승인거래가 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 ATM기기의 로그와 CCTV, 카드승인내역을 현지은행에서 확인하는 작업이 오랜 시간이 걸려 귀국해서 돈을 돌려받기까지 3~6개월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

네번째로 카드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하여 안전한 카드사용을 돕는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이 있다. 예를 들어 오후 1시에 제주에서 결제가 일어나고 2시에 미국에서 결제가 일어났다면 FDS시스템에 의해 거래를 중단시키고 카드소지자에게 정상적인 거래내용인지 확인하여 통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세대로 접어들며 카드관련 범죄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글로벌온라인 대행결제시스템을 통한 사기거래도 확산되고 있다. 카드번호나 비밀번호가 노출되었다고 의심 될 경우 빠른 시일내 금융사를 방문하여 재발급 처리하거나 비밀번호 변경조치를 하여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카드는 2개이상 여분으로 챙겨가 길 권한다.

한국인 여행객 숫자는 OECD국가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작년기준 전국민의 56%에 달한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여 합리적인, 이른바 ‘소확행(小確幸:일상에서 느낄 수 있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추구형 30세이하 젋은층과 활동적인 시니어그룹인 50세이상 장년층 해외여행이 집중적으로 늘었다 한다. 유명해외관광지에는 한국어 안내문이 흔하다. 그만큼 쉽게 허물없이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이지만 해당국가나 지역별, 금융거래별, 소비패턴별 위험은 어디서나 도사려 있기 마련이다. ‘큰물을 건너야 지만 제대로 쉰 것 같다’라는 말은 항상 여러 번 확인하고 조심하며, 현명한 소비가 바탕이 되어야 바야흐로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한다. 더불어 출국 전 해당국가의 감염병이나 예방접종도 빠짐없이 챙겨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건강한 삶에 복귀하길 기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