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이 12일 오전 9시 한라상방에서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선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도민 눈높이에서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한 우수 직원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위 김대훈, 동부경찰서 형사과 경사 고영준, 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장 최시욱 등 모두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대훈 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위는 지난 4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3층 건물에서 추락하는 남성을 맨손으로 받아 충격을 완화해 구조했던 공을 인정받았다.

고영준 동부경찰서 형사과 경사는 지난 7월 발생한 강력사건 피의자를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사건 발생 당일에 검거하는 등 신속한 범인검거에 기여했다는 평이었다.

최시욱 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장은 지난 5월, 변호사를 사칭하고 수임료 명목으로 7억 9천만원을 편취, 호주로 달아난 부부 사기단을 인터폴 수배 등 국제공조 끝에 강제송환하여 구속한 공을 인정 받았다.

김병구 청장은 "도민과의 최접점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112신고출동현장, 사건‧사고 현장 등 맡은 바 자리에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