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제주용암수(대표이사 김형석)가 오는 10월부터 '미네랄워터' 제품을 출시한다.

오리온제주용암수 생산공장 조감도(사진제공=오리온제주용암수)
오리온제주용암수 생산공장 조감도(사진제공=오리온제주용암수)

오리온은 지난 2016년 11월 제주용암수를 인수하고,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내 2만9,572㎡ 부지에 기능성 혼합음료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준공은 9월 예정이며, 오리운은 오는 10월부터 기능성 혼합음료인 ‘미네랄워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테스트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물량과 수출하는 지역은 아직 미정이다. 오리온제주용암해수 관계자는 "미네랄워터는 처음 온라인 주문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수요가 늘어나면 물량을 확정하고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제주용암수는 LG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기업인 판토스(대표이사 최원혁)와 미네랄워터의 한국∙중국 등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제주용암해수는 ▲글로벌 물류운송, ▲,물류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 등 물류와 관련해 포괄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판토스는 지난해 매출 약 4조원, 글로벌 해운 물동량 131만 TEU 실적을 기록한 국제 물류전문기업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353개의 광범위한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고 해상∙항공 포워딩(국제물류주선)과 통관, W&D(보관 및 배송) 등 다양한 물류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10월부터 출시되는 미네랄워터는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용암해수는 인체와 가장 유사한 약 알칼리성을 띄며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물로 알려져있다"며 "제주도 내 매장량은 약 27억 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제주용암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판토스와의 계약 체결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미네랄워터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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