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치매 복제돼지 생산기술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9일 박세필 교수는 세계 처음으로 인간 알츠하이머성 치매 질환 유발 유전자 3개(APP, Tau, PS1)가 동시에 발현하는 다중벡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3개의 유전자가 동시에 과 발현하는 질환 모델 돼지 생산은 전무하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 개발로 치매 원인 규명 및 신약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연구결과는 2017년 6월호 국제학술저널인 미국 공공과학 온라인 학술지 ‘PLUS ONE’에 게재됐으며 같은 해 11월 국내 특허 등록이, 최근엔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이 특허는 줄기세포·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에 기술이전 됐다. 

이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우장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연구비 50억원을 들여 박세필 교수의 책임 아래 지난 2012년 5월29일부터 2017년 5월28일까지 5년간 진행됐다.

제주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축산과학원, 미래셀바이오, 메디프론 등이 참여해 ‘알츠하이머 질환 모델 돼지개발과 후성유전체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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