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약수터 서포터즈 모집 포스터. (사진=지구별약수터 팀 제공)
지구별약수터 서포터즈 모집 포스터. (사진=지구별약수터 팀 제공)

제주시가 주최하는 ‘지구별약수터’ 사업에서 활동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지구별 약수터’ 사업은 식수를 원하는 도민이나 관광객이 원도심 내 지정된 약수터(카페)를 찾아 표주박(개인 물병)에 물을 받아마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플라스틱 생수병의 소비를 줄이는 데 동참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제주’ 사업의 일환인 ‘생활 속 실험실(Living LAB·리빙랩)’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공문화기획자(이경아·이준석·이경화·이경희)들이 운영한다.

이들은 각종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회용품 중에서도 플라스틱 생수병 쓰레기를 줄이고 식수로도 손색없는 제주지역 상수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서포터즈는 네 분야(아이디어·액션·SNS홍보·엔터테이너팀)로 구성되며 1기와 2기로 나눠 활동한다.  

아이디어팀은 사업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서포터즈 모니터링, 향후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액션팀은 직접 약수터를 돌며 매장을 관리하고 워크숍 등 행사 준비에 참여한다. 

SNS 홍보팀은 지구별약수터의 운영 일지를 기록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한다. 또 서포터즈의 친목을 다지는 엔터테이너팀이 있다. 

활동기간은 약 한 달간이며 1기는 9월21일부터 10월25일까지, 2기는 10월26일부터 11월29일까지다. 오는 21일 오후 5시 1기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활동 안내 및 멤버 소개를 진행하는 워크숍이 마련된다. 

모집대상은 19세 이상 지구환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기는 9월11일부터 9월20일까지, 2기는 10월12일부터 10월25일까지다. 

활동을 수료한 서포터즈에게는 제주시가 발급한 서포터즈 인증서와 굿즈가 주어진다.  

접수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지구별약수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Plasticfreejeju/)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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