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수학축전 포스터.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2019 제주수학축전 포스터.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방탈출 게임과 마술, 암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수학을 즐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9 제주수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회째를 맞는 올해 제주수학축전은 ‘하간디가 ᄆᆞᆫ딱 수학이우다(모든 곳에 수학이 있어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수학체험전’ △수학이 있는 구조물과 UCC를 창작하는 ‘수학경진대회’ △자연과 일상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하고 체험하는 ‘매쓰투어(Math Tour)’ △매쓰이벤트(Math Event) △수학동아리 발표 △ 수학마술 등 총 6개 영역으로 나눠 열린다. 

부대행사로 ‘제주수학축전 역사’ 동영상 상영, 한복 입은 수학자 초상화 전시 등도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소속 학교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며, 도내 초·중·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돼 부스 및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다만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오는 주말 제주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도교육청은 당초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예정됐던 일정을 21일 하루 일정으로 축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영훈 도교육청 과학정보담당 장학관은 “이번 제주수학축전을 통해 수학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일정은 제주특별자치도중등수학교과교육연구회 네이버카페(https://cafe.naver.com/enjoymath)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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