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에 열린 박양호 제주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회장 임민희)는 '제주지역 여성 기업 혁신성장 및 판로확대'를 위하여 26일 오후 2시에 제주지방조달청 박양호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제주지역 여성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여성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 및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조달청의 ‘여성기업 지원정책’과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구매제도’ 등 주요정책 설명에 이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소속 회원사로부터 조달청에 대한 건의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도내 여성기업인들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수의계약 진출 확대 및 관급자재 납품업체 등록 확대 및 도내 기술연구 개발제품과 전문업체 생산제품 이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양호 제주지방조달청장(왼쪽) 임민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오른쪽)

임민희 회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 이라고 하면서 "어려운 여건에 있는 도내 여성기업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 등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 또한 조달청에서 여성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양호 청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여성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많은 궁금사항이 해소됐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돌출되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도내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하고, 경쟁력 있는 큰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끝나고 참석자들 기념촬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는 여성기업지원에관한 법률 제 13조에 규정한 여성의 기업활동촉진을 통한 여성경제인의 공동 이익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특수법인 단체로 1999년 6월 24일 창립하여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무이한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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