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의 문화유산들을 돌아보면서 원도심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제주역사문화연구소(소장 강용희)는 오는 10월12일, 27일 2회로 나눠 '원도심 길 위에서 천년의 유산을 만나다'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즐거운 생생체험, 위풍당당 우리관아'라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답사는 옛 제주성을 중심으로 그 안에 있었던 문화유산, 그리고 향토색 짙은 옛 길을 걸으며 2,000년의 고도를 느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제주역사문화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목관아에서 ‘전통복 체험극’을 비롯해 ‘제주성을 지켜라’, 원도심 문화유산 지도를 들고 직접 찾아가는 ‘원도심 보물 보물찾기’, ‘원도심 답사’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관련 문의 및 접수는 제주역사문화연구소(064-746-1457)로 하면 된다.

강용희 소장은 "제주의 원도심은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으로 이번 답사는 목관아와 원도심의 담고 있는 가치를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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