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의 정상회담의 모습@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2017년 7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의 정상회담의 모습(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對중국 아젠다 발굴 및 전략과제 도출을 위한 차이나지(知) 포럼이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연구원의 주최·주관으로 오는 10월 16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13회 차이나지 조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드 사태로 인한 한중관계 침체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선택 : 제주의 시사점과 더불어’라는 주제로 김흥규 아주대학교 중국정책연구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김흥규 교수는 현재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부, 통일부, 한미연합사령부 등 정부 기관의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국, 미국, 중국 간 국제관계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의 강연 뒤에 질의 응답이 이어진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 포럼의 개최와 관련해 “미중관계가 전 세계 정치경제, 외교안보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 제주도가 어떻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하여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차이나지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이 2015년부터 제주의 대중국 전략과제 도출, 중국 바로 알기 등을 위한 미래지향적 담론의 장으로 마련되어, 매월 내지 분기로 지난 2017년 11월까지 총 12차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조찬포럼에는 원희룡 도지사와 김동전 제주연구원장을 비롯한 도내외 관계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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