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QR로 여러 카드사 및 은행의 앱으로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한 통합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모든페이”가 개시된다.

“제로페이”가 관이 주도하는 QR결제 서비스라고 한다면 “모든페이”는 국내 카드사, 은행 및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만들고 규격을 공유하는 공통 핀테크 결제 서비스다.

국내 카드사 및 은행의 스마트폰 앱을 이용중인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새로 설치할 필요없이 사용중인 앱을 이용하여 오프라인 상점에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현재 1천만명 이상이 사용 중인 국내 금융기관결제 앱은 온라인 결제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거의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앱들은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이용자의 요구가 많았는데, 이를 해결한 것이 “모든페이” 서비스다.

또한 '모든페이' 모듈을 설치한 상점에서는 하나의 QR코드만 구비하면 여러 금융기관의 앱을 이용하여 결제할 수 있는데, 결제 수단별로 각각 여러 QR코드를 구비해야 하는 기존의 QR결제 서비스의 번거로움에 비하면 설치 및 구비가 간단해 상점들의 호응도가 높다.

'모든페이”(www.modnpay.kr)' 박지웅 개발 담당 상무는 "모든페이 서비스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QR코드 표준(모바일 지급수단 표준 – 공통 QR코드)을 따르기 때문에 URL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결제 방법에 비하여 보안이 우수하며 QR코드 내에 고객정보,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어떠한 형태의 금융정보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페이' 서비스는 금년 말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여러 POS사와 협력하여 모듈을 설치 중이다.

'모든페이' 모듈은 PCPOS,태블릿 POS, 모바일 CAT(카드 조회기), 폰투폰 결제, KIOSK 결제,매장내 테이블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인프라에 쉽게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모든페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상점은 별도의 장치를 구비하지 않아도 서비스 이용 신청 후, 무료로 제공하는 공통 QR코드만 상점 내에 비치하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모든페이' 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모바일결제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중국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QR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결제가 급진전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각 가맹점에 부여된 QR을 원거리에 있는 가족에게 SNS를 통해 보내 비대면으로 결제대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금융결제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다.

'모든페이' 서비스를 통합 운용하는 ㈜시루정보(대표 류창화)는 상점을 찾는 고객들이 현금이나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페이' 서비스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접목했다.

상점에 쉽게 접하여 구입할 물건을 찾고 해당 QR코드 인식하여 결제금액을 확인하고 이어서 본인확인 절차 만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시루정보 류창화 대표는 "또한 이러한 결제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사람들에게도 편리하게 통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점들의 매출증대를 도모할 목적이다. 그리고, 앞선 기술력으로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에서도 모바일 결제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창업상담 전시회  'IFS프랜차이즈서울' 에  국내.외 통합 QR결제인 '모든페이'가 참가해 선을 보였는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있는 제주인 경우도 쾌적하고 편리한 결제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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